NH투자증권이 지속 가능한 수익창출 능력을 갖추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NH투자증권은 3일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장기 전략을 이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력을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쇄신에 돌입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NH투자증권은 리테일 부문을 대면 채널과 디지털 채널로 분리했다. 리테일 혁신추진부도 신설해 비즈니스 변화관리를 총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규 핵심 고객군인 디지털부유층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디지털 전략본부를 그로스(Growth)그룹으로 변경했다. 리테일 지원본부의 경우 리테일 자문(Advisory) 본부로 변경해 전문적인 자문서비스와 지원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기업금융(IB)부문에서는 글로벌 신디케이션부와 구조화금융부를 신설해 전통적인 기업금융(IB) 사업영역을 뛰어넘어 글로벌 세일즈 역량과 구조화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자산위탁운용관리(OCIO) 솔루션본부에 있던 멀티상품솔루션부를 IB사업부로 이동시키고 글로벌 상품(Global Product)솔루션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기관영업 부문에서는 투자 솔루션 제공 및 자산위탁운용관리 수행으로 전문화해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를 꾀했다. 에쿼티 세일즈(Equity Sales)본부 명칭을 기관커버리지(Coverage)본부로 변경하고, 기관상품솔루션부를 수관해 기관 금융상품영업까지 포괄하는 홀세일(Wholesale) 비즈니스 전담 체계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OCIO솔루션본부 산하에 마케팅 업무를 전담 수행하는 OCIO마케팅부도 신설했다.
전사 지원조직은 사업조직의 효율적 지원과 규제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너지 관리조직, 운영리스크 관리조직, 감사위원회 지원조직으로 체계를 변경했다. 특히 리스크관리본부에 운영리스크팀을 신설해 감독기관의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에 대응하기로 했다. 감사위원회에는 감사부문을 신설해 글로벌 기준에 맞는 지원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각 사업부문별 핵심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당사는 시장환경 변화와 미래를 대비한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금융투자회사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