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포고령 집행의사·실행계획 없어…김용현 초안작성”

尹 측 “포고령 집행의사·실행계획 없어…김용현 초안작성”

기사승인 2025-01-21 14:56:54 업데이트 2025-01-21 15:18:55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양복을 입고 직접 출석했다. 사진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구속)은 21일 12.3 비상계엄 선포와 함께 발령된 포고령에 관해 “집행의사와 실행계획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에 출석해 “포고령은 계엄형식을 갖추고자 한 것일뿐 집행의사와 실행계획은 없었다”며 “의정활동을 금지하기 위한 것도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포고령 작성에 관해선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초안을 잡았다”고 밝혔다. 

계엄사령부가 지난달 3일 발령한 포고령 1호는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또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 체포 지시에 의혹에 관해선 “지시한 적 없다”고 답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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