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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크래프톤이 직원 자녀 출생 시 아이 한 명당 최대 1억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28일 크래프톤은 전날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새로운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출산‧육아 지원 제도에는 올해 1월 1일 이후 아이를 낳은 구성원에게 출산 장려금 6000만원을 지급하고, 이후 자녀가 만 8세에 이를 때까지 매년 5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육아 지원금을 추가로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이 한 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2025년 이전에 출산한 만 8세 이하의 자녀에 대해서도 나이에 따라 육아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크래프톤은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며, 남성 구성원이 배우자의 산전 검진에 동행할 수 있도록 반차 4회를 제공하는 휴가 제도도 새롭게 마련됐다.
또한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구성원을 위한 ‘자녀 돌봄 재택근무’ 제도도 만들었다. 자녀의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 등 자녀 돌봄이 필요한 시기에 최대 1개월 동안 재택근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크래프톤 측은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통해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