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에선 뗐는데 정작 사장님이 체납…국민연금 체납액 4900억
근로자의 월급에서 매달 꼬박꼬박 떼인 국민연금 보험료가 사장(사업주)의 체납으로 증발할 위기에 처했다. 사업주가 근로자 몫의 보험료를 원천징수하고도 납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13개월 이상 4대 사회보험 장기 체납액은 2024년 말 기준 총 1조1217억원에 달했다. 이 중 국민연금 체납액이 4888억원(체납 사업장 3만1000곳)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민연금 체납액은 다시 급증하고 있다. 2021년 5817억원(4만 곳)에서 2024년 4888억원(3만1000곳)까지 감소세였으나, 2025년... [정혜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