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케데헌’ 속편 제작 공식 발표…“아직 보여줄 것 많아”

넷플릭스, ‘케데헌’ 속편 제작 공식 발표…“아직 보여줄 것 많아”

기사승인 2026-03-13 08:43:39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지니뮤직 제공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속편이 제작된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2일(현지시간) ‘케데헌’의 공동 연출자인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크리스 아펠한스과 다년 전속 애니메이션 집필 및 연출 파트너십을 맺고 속편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속편 공개 시기는 밝히지 않았으며, 아직 제작 초기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기 강 감독은 “사람들이 한국의 이야기와 캐릭터를 더 보고 싶어 한다는 점에 대해서 한국 영화 제작자로서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며 우리가 만들어낸 이 세계에는 아직 보여드릴 것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아펠한스 감독도 “(헌트릭스) 캐릭터는 우리에게 가족 같으며, 이들의 세계가 우리의 제2의 고향이 됐다”며 “이들의 다음 이야기를 쓰고, 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음악과 애니메이션, 이야기가 어우러지도록 영역을 넓힐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케데헌’은 K-팝 아이돌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으로부터 세상을 지켜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이 K-팝 가수이며, 서울을 배경으로 영화 곳곳에 목욕탕, 한의원, 김밥, 컵라면 등 한국적인 문화와 정서를 녹여냈다.

지난해 6월 첫 공개됐으며 글로벌 누적 시청 수 5억회를 넘기며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역대 넷플릭스 콘텐츠 가운데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 역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서 1위를 차지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