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세계랭킹 1위인 백혜진-이용석(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백혜진-이용석 조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올림픽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결승에서 중국의 왕멍-양진차오 조에 7-9로 졌다.
한국은 믹스더블 초대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지만, 컬링 종목에서 2010년 밴쿠버 대회(혼성 4인조 은메달) 이후 16년 만에 패럴림픽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은메달을 추가한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2018년 평창 대회 때 작성한 최고 성적(금메달 1개, 동메달 2개)을 뛰어넘었다.
2022년 베이징 대회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백혜진은 두 번째 도전 끝에 메달 한을 풀었고, 처음 패럴림픽 무대를 밟은 이용석도 데뷔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1엔드 경기를 선공으로 시작해 3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준 뒤 줄곧 추격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끈질긴 추격 끝에 7엔드에서 3점을 추가하며 6-7로 따라었고, 마지막 8엔드에서 7-7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경기 후반부에서 주춤했던 중국의 샷이 연장전에서 다시 살아났고, 한국은 2점을 내주며 패했다. 이에 중국은 믹스더블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