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국내 첫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 출시

에버랜드, 국내 첫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 출시

기사승인 2025-03-04 16:26:02
에버랜드의 다양한 식물 인프라가 연결된 국내 최초 사계절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 에버랜드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올해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의 사계절 정원 구독 서비스인 ‘가든패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가든패스는 에버랜드를 이용하며 매월 새로운 꽃과 체험 콘텐츠는 물론 구독자에게 최초 공개되는 정원 등 다채로운 식물 프로그램을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가든패스는 ‘다양한 식물 콘텐츠를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정원 구독 서비스’를 모토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시즌스가든, 장미원, 하늘정원길, 뮤직가든, 은행나무숲, 호암미술관 희원 등 에버랜드 단지 일대에 위치한 숲과 정원 인프라를 모두 연결하고, 식물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 라인업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연간 진행되는 정원 도슨트부터 매실따기, 봄꽃 캠프닉, 숲 트레킹 등 매월 사전 신청후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는 유튜브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이 참여해 전문 가드너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특히 그동안 일반에 개방된 적 없는 미공개 정원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가든패스 구독자들만 경험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매화가 가득 핀 에버랜드 하늘정원길 야경. 에버랜드 제공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심겨진 에버랜드 하늘정원길과 용인 8경중 하나로 꼽히는 호암미술관 희원 옆 가실벚꽃길에는 야간 조명을 강화해 가든패스 전용 야경 관람 코스를 처음 선보인다.

올 봄에는 호암미술관 희원 앞에 석조물을 모아 놓은 옛돌정원과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수변데크도 구독자들에게 최초로 공개한다.

에버랜드는 사계절 정원 구독 멤버십 ‘가든패스’ 1만명 가입을 1차 목표로 오는 10일부터 선착순 모집에 돌입한다. 

가든패스 구독자들은 280일간의 방문 기간 중 원하는 시기에 지정된 횟수만큼 에버랜드와 정원, 체험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든패스 권종은 방문횟수에 따라 레귤러(4회·12만원), 레귤러 플러스(8회·18만원)로 구성되며, 더욱 깊이 있는 식물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무제한 이용·40만원) 권종도 소수에게만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가든패스 구독자는 추가로 에버랜드 정문 발레파킹(4회), 모든 체험 프로그램 무료, 리움미술관 멤버십 혜택 등이 제공된다. 이밖에 분재 만들기, 주키퍼 사파리 도슨트 등 프리미엄 전용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가든패스를 통해 고객들이 사계절 새롭고 풍성한 식물 콘텐츠를 마음껏 경험해보시길 바란다”며 “가든패스 프로그램을 지속 업그레이드해서 에버랜드 개장 5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식물 콘텐츠 라인업과 체험 인프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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