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면세점은 3월에만 5000여명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며 수익 정상화를 위한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고 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기업 회의에 참석하고자 방한한 대만 암웨이그룹 임직원 1200여명이 매장을 찾았거나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 중 면세점 쇼핑은 롯데면세점이 유일하다. 롯데면세점은 대만 암웨이그룹 임직원의 방문을 환영하는 플래카드와 여행용 파우치 세트 6종을 선물로 준비했다. 특히 이들은 면세점에서 논픽션, 탬버린즈 등 국산 화장품과 K-푸드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지난 2일엔 부산을 방문한 중국인 단체관광객 3000여명이 부산점을 찾아 쇼핑을 즐겼다. 이달 말에는 중국 화장품 기업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800여명이 명동본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초 마케팅 부문을 신설하고 예하에 GT팀(단체관광객팀), FIT(개별관광객팀), 커뮤니케이션팀을 배치해 고객 세분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일반 단체 관광객을 포함한 MICE 행사 및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해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45년간 쌓아온 면세점 본업의 경쟁력을 앞세워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면세점 쇼핑을 통한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통해 면세점 시장 정상화와 건강한 유통 관광 시장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