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군정 발전·복리 증진 발굴… ‘5건 우수시책’ 현장 적용

정선군, 군정 발전·복리 증진 발굴… ‘5건 우수시책’ 현장 적용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 실현’ 2025 우수시책 발굴
‘계약이행 통합 서약서’ 활용 사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원스톱 행정지원’

기사승인 2025-11-23 12:16:34
 강원 정선군은 ‘2025년 시책발굴 벤치마킹’ 결과, ‘우수시책’ 5건을 발굴했다. 정선군

강원 정선군은 지역 주민의 행정 편의와 군정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우수시책’ 5건을 발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우수시책 발굴은 ‘2025년 시책발굴 벤치마킹’ 결과로, 현장에 적용한다.

우수시책은 △‘계약이행 통합 서약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 구축’ △‘의료취약지 방문 원격협진 서비스’ 등이다.

올해 대상은 회계과 계약관리팀의 ‘계약이행 통합 서약서’ 활용 사례다.

이 시책은 공사·용역·물품 계약 시 계약 상대자가 제출하던 7종의 서류를 하나의 통합 서약서로 묶어 제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게 핵심이다.

이 시책은 계약 처리 기간 단축과 업무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올해 대상을 받은 정선군청 회계과 계약관리팀이 ‘계약이행 통합 서약서’ 활용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정선군

최우수상은 농업정책과 농촌활력팀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 구축’이다. 

그동안 농업인이 직접 처리한 외국인 등록, 산재보험 가입, 고용변동 신고 등의 절차를 행정에서 대행해 농업인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특히 외국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것은 물론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선도 모델을 만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어 우수상은 보건소 보건행정팀이 추진한 ‘의료취약지 방문 원격협진 서비스’가 선정됐다. 

김영환 정선군 기획관은 “전 부서가 총 135건의 시책을 발굴. 이 중 다양한 절차를 거쳐 최종 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며 “이번 우수시책을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과 정책 확산을 강화하고, 신규 시책발굴과 제도화 가능한 과제들을 지속해서 검토해 군정 성과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군은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고 각 부서의 창의적인 정책 발굴 장려를 위해 매년 시책발굴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군민 생활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 효율성 강화 등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또 실제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는 게 정선군의 설명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의 미래 경쟁력은 변화하는 사회·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책에서 비롯된다”며 “부서별로 제안해 준 우수시책이 군민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