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과 횡성권역에서 발굴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가 영면에 들었다.
육군 제36보병사단은 24일 사단 백호 강당에서 하헌철 사단장 주관으로 ‘25년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영결식’을 거행했다.
36사단은 지난 4월부터 라운드업 작전 현장인 강원도 횡성 안흥면(발굴 기간 4월 7일~5월 2일)과 모릿재 방어 전투 현장인 평창군 상월오개리(발굴 기간 9월 1일~26일) 일대에서 유해발굴 사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전사자 유해 11구와 유품 1095여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합동 영결식을 통해 봉송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옮겨져 유전자 검사를 거친 후 국립현충원에 안치된다.
하헌철(소장) 사단장은 영결식 추모사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은 선배 전우님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의 토대 위에서 가능했다며, 선배님들의 희생으로 지킨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완벽한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결식에는 하헌철 사단장, 최윤정 강원동부보훈지청장, 심재국 평창군수, 김명기 횡성군수, 6·25참전유공자회 등 보훈단체, 장병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