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와 권역 보훈 단체장들은 1일 지역을 방문한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에 ‘원주 호국보훈공원 조성’ 국비 지원과 국가 정책 반영을 건의했다.
원주시는 1일 시 통합보훈회관에서 권오을 장관과 지역 내 보훈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원주 보훈 커뮤니티는 균형 있는 보훈 정책을 강조해 온 권 장관의 보훈 철학에 기대를 걸었다.
이날 지역의 건의는 수도권·서부권(서울, 대전, 세종, 천안 등)에 편중된 보훈 인프라 문제와 맞물려 국가 정책 반영에 거는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원주 권역은 과거의 항일 정신과 한국전쟁 승전, 현재의 안보 등의 흐름을 간직한 전국 유일의 호국·보훈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의 호국·보훈 자산은 특정 세대나 지역의 기억이 아니라, 미래세대가 일상에서 체감해야 할 국가적 가치”라며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원주는 수도권·서부권의 보훈 수요를 분산·수용하고, 체험 기반의 보훈 정신 함양이라는 국가 보훈 정책을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앞서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은 이날 오전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에서 열린 국가보훈부·국민건강보험공단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어 원주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도 현장 방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