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정선군수 시정연설 “내년 100년 미래 원년”

최승준 정선군수 시정연설 “내년 100년 미래 원년”

제311회 정선군의회 정례회 예산안 제출

기사승인 2025-12-02 15:56:57
시정연설에 나선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2026년을 정선의 미래 100년을 여는 비전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최승준 군수는 2일 제311회 정선군의회 정례회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3대 주요 현안 과제 해결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집중하고,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군정의 발전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광역 교통망 확보 군정역량 집중 △가리왕산 국내 최초 산림형 국가 정원 조성 기반 마련 △강원랜드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 발판 마련 노력 △인구 소멸 위기 극복 대응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을 강조했다.

최 군수는 2026년도 군정 운영과 추진 방향을 피력했다.

제311회 정선군의회 정례회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 나성 최승준 정선군수.

내년도 방향은 농가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촌 활력 회복을 위한 선제 대응, 군민 모두의 삶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정선형 복지 브랜드 강화, 차별화된 관광 자원 조성, 생태문화 자원 고도화 등으로 요약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사업의 균형감 있는 추진을 비롯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 환경을 조성, 민의를 최우선으로 받드는 따뜻한 소통 행정 실천도 피력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대내외 경제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국제 무역 환경의 불안과 경제 성장률 둔화가 지속하는 가운데, 세심한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급하지 않은 비용은 최대한 줄였다”며 “군민과의 약속 사항과 지역의 필수 현안 사업, 미래 성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은 최우선 반영해 균형 있는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 총 재정 지출 규모는 올해 예산보다 11.3% 증가한 6090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새해에도 우리 군 700여 공직자 모두는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 실현과 군정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