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지속적인 발달장애인 지원 약속…“용기·열정에 감동”

김혜경 여사, 지속적인 발달장애인 지원 약속…“용기·열정에 감동”

“어려움 속에서도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길 열어가”

기사승인 2025-12-04 11:17:58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 임현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경기 양평 소재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를 찾아 발달장애인 화가 겸 배우인 정은혜 작가의 전시를 관람했다”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한 방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정 작가의 안내로 작품에 담긴 설명을 듣고, 삶의 역경과 독창적인 시선에 공감을 표했다”며 “관람 후 김 여사는 발달장애 작가·부모들과 함께 차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차담에서 발달장애 작가 부모들이 요청한 예술 노동 공공일자리 제도 등의 제안을 귀담아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담 현장에서 김 여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는 용기와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고 역량을 펼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송에서 정 작가와 남편인 조영남 작가 부부의 연애와 결혼을 보면서 깊은 울림을 받았다”며 “오늘 나눈 이야기들이 널리 알려져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여사는 차담이 끝난 뒤 아트센터 기념품 상점에서 작품 굿즈 등을 구매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