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내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최고 등급 ‘기금 88억원 확보’

정선군, 내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최고 등급 ‘기금 88억원 확보’

기사승인 2025-12-08 21:23:22
강원 정선군청.

강원 정선군은 행정안전부의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양호지역 중 최고 등급인 ‘S등급’으로 선정, 88억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행안부에서 지정한 인구감소지역(89개)과 관심 지역(18개)에 배분되는 재원이다.

정선군은 최근 개편된 평가 기준에 따라 양호지역 중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기본 배분액 72억원에 신규 투자계획 인센티브 16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정선군은 이번 평가에 최근 3년간의 기금 집행 실적과 군립병원 증축, 대중교통 서비스 확충, 교육 발전 특구 우수사례 등 정주 여건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 평가 기준 조정에 따라 새롭게 요구된 프로그램 중심 신규 계획의 적정성도 등급 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앞으로 정선군은 확보된 기금을 활용해 공공임대타운 조성, 군립병원 별관 리모델링 및 인공신장실 현대화, 전기버스 확충, 교육 연계체계 구축 등 정주 기반 강화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환 정선군 기획관은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기금 확보를 계기로 지방소멸대응과 정주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정선에 거주하며 행복한 삶을, 정주행 정선’을 비전으로 △정주 환경 개선 △의료 접근성 강화 △교육경쟁력 확대 △교통복지 확충 △청년정착 기반 강화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