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의료기기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한목소리를 냈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과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는 9일 오후 원주 빌라드 아모르에서 ‘2025 의료기기인의 밤’을 개최했다.
의료기기인의 밤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의장, 허영구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장, 서동면 강원자치도경제진흥원장, 손석준 국립강원전문과학관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조영희 원주미래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과 의료기기 기업 대표 등 구성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동안 강원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21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이 전달됐다.
또 지역경제와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에 동참한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강원 원주 의료기기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허영구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원주는 의료기기 수출 전국 2위의 거점도시인 만큼 첨단의료복합단지 원주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모든 의료기기 종사자들이 산업 발전의 주인공”이라며 “모든 구성원의 노력으로 원주 의료기기 산업 현장은 활기로 넘쳐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AI 산업 대전환을 맞아 원주 의료기기 산업이 적응을 넘어 선도적인 위치에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덧붙였다.
조용기 원주시의장은 “원주시가 의료기기 수출 실적 기준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며 “원주시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축사에 나선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강원도는 올해 확보한 국비와 의료 AI 메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의료기기 산업을 미래 핵심 먹거리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