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문근 원주시 부의장 “원주형 은퇴자 도시, 지속 성장 해법”

곽문근 원주시 부의장 “원주형 은퇴자 도시, 지속 성장 해법”

기사승인 2025-12-29 11:31:08
곽문근 강원 원주시의회 부의장이 29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원주형 은퇴자 도시 건설'을 설명하고 있다. 윤수용 기자

'원주형 은퇴자 도시' 건설의 필요성이 지역 정치권에서 제시됐다.

곽문근 강원 원주시의회 부의장은 29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학성동, 우산동, 태장동을 연결하는 옛 원주역에서 학다리까지의 대로를 신설해 도로 교통망을 확충하고 이와 함께, 20만평 규모에 1만5000세대가 거주하는 원주형 은퇴자 도시를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그의 주장은 현재 2019년 기재부로부터 국유지 토지개발 선도지구로 지정을 받았지만, 이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이 학성지구에 첫 번째 원주형 은퇴자 도시를 건설하자는 것이다. 

곽 부의장은 △수년간 침체하고 있는 지역 경기의 불황을 타개하는 기회 △원주형 은퇴자 도시, 횡성군과 대통합 이루는 기반 △교육과 결합한 새로운 테마형 도시 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방 도시 원주가 지속 성장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특별하게 갖춘 성장 동력이 있어야 하고 동력은 당연히 인구가 늘어나야 한다”며 “하지만 현실은 인구증가 요인은 제2의 혁신도시 유치밖에 없어 보이는 만큼 장기적인 지속할 동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곽 부의장은 “최근 지방대학교들은 학생 수의 감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다 보니 UBRC (University-based Retirement Community·대학 연계형 은퇴자 공동체) 같은 방식을 도입해 이를 극복해 보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방 도시에서 수요자원을 채우기가 쉽지 않아 보이며, 이런 문제를 풀 수 있는 여건을 자연스럽게 학성지구에 건설되는 원주형 은퇴자 도시가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 은퇴자 도시는 자연스럽게 ‘옛 캠프 롱’ 부지에 건립되고 있는 문화·체육 공간과 연계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현재 문화재가 존치하고 있는 옛 1군 야전군 사령부까지 일부 개방한다면 도시팽창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인근에 있는 상지대학교도 울타리를 허물고 우산동 전체를 옥스퍼드식의 캠퍼스로 구현하면서 동참한다면 원주시의 북부지역은 새로운 면모를 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