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이전…李정부 무책임”

장동혁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이전…李정부 무책임”

“대한민국 미래산업 여건에 따라 효율적으로 배치돼야 해”
“지선 표심 위해서 미래먹거리 흔들지 말아야”

기사승인 2026-01-09 18:02:0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이전’ 주장과 관련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각 산업이 효율적으로 지역에 배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9일 용인시 소재 반도체 클러스터 홍보관에서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종식을 명분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모두 새만금으로 옮기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곳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기반을 빈대떡 뒤집듯 정책적으로 뒤집고 있다”며 “이처럼 국가의 핵심 산업 거점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새만금에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육성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얼마 전 새만금을 찾아 전북의 발전을 응원했다”며 “새만금이 계획하고 있는 바이오 산업이 제대로 구성돼 전초기지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은 여건에 따라 효율적으로 배치돼야 한다”며 “SK하이닉스는 이미 첫 번째 착공에 들어갔고, 삼성전자도 분양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이를 모두 뒤집자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는 정책과 경제 논리가 아닌 정치적 선동”이라며 “국가의 미래를 팔아 지방선거에서 표를 얻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흔들리면 나라의 미래도 흔들리게 된다”고 경고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고 반도체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이 해야 할 일은 미래 먹거리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아니다”라며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주 52시간제라는 족쇄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하고 근로자가 미래를 걱정하지 않도록 국민의힘이 이를 지켜내겠다”며 “민주당은 표심을 위해 미래 먹거리를 흔드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