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뭄에 '단비'…누적 강수량 42.9㎜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에 단비가 내리며 저수율이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정상 급수에는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제한급수 불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수원으로 거론되는 도암댐 방류는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릉에는 지난 16일 밤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 42.9㎜의 비가 내렸다. 강릉 평지에는 한때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으며, 기상청은 18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고 주말에도 추가 강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비 소식에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닷새째 상승세를 보였다. 한... [백승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