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성원에 보답"…강릉시, 가뭄 극복 감사 세일·관광객 환영 행사

"전국의 성원에 보답"…강릉시, 가뭄 극복 감사 세일·관광객 환영 행사

추석 연휴 맞아 관광객 환영 캠페인·전국 순회 홍보 나서

기사승인 2025-09-25 23:05:58
강릉시청 전경.
강원 강릉시가 가뭄 재난사태 이후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전국적인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가뭄 극복 감사 세일'과 관광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추석 연휴 전후로 강릉역 환영 캠페인, 관광객 맞이 행사, 감사 세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경기 회복에 나선다.

감사 세일은 10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숙박·렌트카·관광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급해 관광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또 수도권과 부산·경남권 주요 거점에서는 집중 홍보 캠페인이 이어진다. 추석 전 서울과 부산을 시작으로 △10월 18일 동대구역·대전역 △10월 25일 수원역·인천 부평역에서 강릉 관광지 홍보, 퀴즈 이벤트, 관노가면극 캐릭터와의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7일부터 9일까지는 경포여행자센터에서 버스킹, 강릉농악, 관노가면극 공연, 다도·커피 체험, 전통민속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릉역에서도 관광객 환영 캠페인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가뭄 극복 과정에서 전국에서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강릉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특별한 혜택을, 지역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