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봉투법 통과에 노조 리스크 커지는 철강업계…갈등 본격화하나
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철강업계 노사 관계가 살얼음판 위를 걷게 됐다. 주요 철강사들이 임금단체협상을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향후 대화의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인 현대제철을 파견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원청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수년간 직접 고용하지 않은 채 사... [김재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