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들대는 카카오, 개미들은 곡소리
오너 리스크로 카카오가 요동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SM) 시세 조종 의혹으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소환 조사하면서 주가는 추락을 거듭 중이다. 혐의가 입증되면 카카오는 은행 대주주 자격이 박탈돼 카카오뱅크를 팔아야 할 수도 있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김 센터장에게 23일 오전 10시까지 금감원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피의자 신분이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금감원 정문에는 취재진 수십 명이 모였다. 남색 양복을 입은 김 센터장은 차량에서 내린 뒤 모여든 취재진...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