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세’ 갈등 다시 커지나…美 재무장관 “과세기준 협상 교착”
조민규 기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다국적 기업 과세 기준 마련을 위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선언, 무역과 관세 분쟁이 격화될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고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므누신 장관이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재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협상 교착을 선언했다고 전하며, 가뜩이나 취약한 상태에서 이뤄지던 협상이 타결되기는 더 어려워졌다면서 이로 인해 유럽국가들이 디지털세를 강행하고 미국은 보복관세 부과로 맞대... [조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