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대에 “10억 보다 값진 1000만원”성금 전달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이 있잖아요. 돈만 몰래 조용히 놓고 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알려져 너무 쑥스러워요"지난 7일 전주대학교 축구부를 찾아와 1000만원짜리 수표가 든 봉투를 내놓은 강인정(44,여)씨는 “집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진혁 전주대 축구부 감독은 “1천만원이라 하지만, 이 돈의 무게나 가치는 어느 기업인의 10억원 못잖은 돈”이라며 강씨의 손을 잡았다.강씨는 자궁암 환자로 수술을 위해 8일 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