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산업, 실적 호조에도 ‘전전긍긍’…대주주 금호고속 ‘애물단지’ 전락 위기
유수환 기자 =금호산업이 지난해 실적 호조에 이어 올해도 견조한 이익 전망이 예상되고 있으나 대주주 리스크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금호산업의 최대 지분을 보유한 금호홀딩스(금호고속)가 올해 4월 산업은행에 상환해야 할 차입금(1300억원) 부담과 코로나19로 인한 버스 승객 이용률이 급감해서다. 증권업계에서는 이 같은 대주주 리스크는 자회사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28일 IB(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1조5977억원, 영업이익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05%, 31.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