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여름 바닷물 온도 상승…'장염비브리오' 환자 95%가 7~9월 발생
유수인 기자 = 최근 낮 기온 25℃ 이상의 초여름 날씨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비브리오균이 빠르게 증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패류 섭취 시 비브리오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장염비브리오 환자(597명)의 95%가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7~9월)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주요 발생지는 음식점이었으며,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고 구토, 복통 및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다. 장염비브리오는 바닷물에 생존하는 식중독균으로, 연안 해역의 바닷물, 갯벌, 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