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치매 노인, 밤새 병원 차량에 방치돼 숨져

80대 치매 노인이 병원을 옮기는 과정에서 승합차에 만 하루 동안 방치돼 목숨을 잃었다.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북 진안 한 요양병원에서 지내던 A(89)씨는 지난 3일 오후 1시경 병원 파업 때문에 전주의 B 요양병원으로 옮겨졌다.A씨를 포함해 진안 소재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30여명은 전주의 B 요양병원으로 배정됐으며 B 병원은 승합차로 환자들을 진안에서 전주로 옮긴 뒤 입원 수속을 진행했다.이때 B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모두 32명이지만 이튿날 오전 진안 소재 요양병원은 옮겨진 환자가 모두 33명이라고 통보했다.이... 2019-05-06 0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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