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현대건설, 압구정 2구역 맞대결…‘혁신 설계’ vs ‘금융 안전망’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압구정2구역 수주를 위해 특화 조건을 내세워 경쟁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은 오는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14개 동, 최고 65층, 2571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나란히 출사표를 던지며 ‘리턴 매치’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압구정2구역의 혁신적 대안 설계를 마련하기 위해 세계적 건축 거장 노만 포스터가 이끄는 영국의 글로벌 유명 건축설...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