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에 ‘갑질’ 브로드컴, 과징금 191억 처분…법적 공방 예고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삼성전자에 부품 공급을 중단하거나 불공정 체결을 강요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브로드컴이 시장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삼성전자를 압박하고 이른바 ‘갑질’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번 공정위 조치로 삼성전자는 향후 브로드컴과의 법정다툼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공정위는 지난 21일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갑질로 삼성전자를 압박해 자사에 유리한 장기계약(LTA)을 체결했다고 판단해 191억원의 과징금을 부...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