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佛 ‘교통 검문’ 경찰 총에 사망한 10대…규탄시위 격화
프랑스에서 교통 검문을 피하려던 10대 운전자가 경찰이 쏜 총에 숨지며 이를 규탄하는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파리 외곽 낭테르에서 경찰에게 알제리 출신 17세 소년 ‘나엘’이 살해당하자 이를 비판하는 시위가 프랑스 전역으로 번졌다.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시위는 공공건물 훼손, 방화, 약탈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 포에서는 시위대가 경찰서를 향해 화염병을 던졌고, 북부 릴에서는 초등학교와 구청이 불에 탔다. 다른 도시에서도 밤새 폭죽이 터지고 길거리에 세워놓은 자동차 등에 방화가 이... [차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