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70년 동맹 맺었는데, 아직도 한국 감시?”
미국 정보기관이 한국 등 동맹국을 도·감청한 정황이 기밀문서를 통해 드러나자 “한국이 더 어려운 위치에 놓이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한국은 러시아와 충돌하지 않으면서 미국과 협력한다는 입장이었다”며 “유출된 문건은 한국을 더 어려운 위치에 놨다”고 짚었다. 양 연구위원은 문건 내용을 떠나 감시가 이뤄졌다는 자체만으로도 타격이 있다며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태에서 대중에겐 나쁜 뉴스다. (한국) 국민은 &...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