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안보리 대북 추가제재 '제동'…중·러 보류 요청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에서 대북 제재를 확대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AFP 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 관련자들을 안보리 제재 대상에 추가한다는 미국 측 제안 채택을 연기시켰다. 앞서 미국은 올해 들어 북한이 잇달아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에 나서자 지난 12일 미사일 부품과 소프트웨어 조달 등에 관여한 북한인 6명(러시아인 1명, 러시아 회사 1곳)을 안보리 제재 대상자로 지정하는 내용의 추가 제재를 요구했다. 또 ...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