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과 판박이, 그때 그 사건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 모두가 진보진영 후보의 단일화를 예상하던 그때, 열 살 남짓한 소년이 맹랑하게 묻는다. “그 두 사람이 단일화에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소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부다비행 비행기 폭파사건도 예측한다.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1980년대와 1990년대 후반을 그린 이 드라마는 김영삼·김대중 단일화 결렬과 KAL기 폭파사건, 1997년 외환위기 등 한국 현대사를 촘촘히 담아내 호평받고 있다. 역사적 사실만 고증한 게 아니다. 작품 속 재... [이은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