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최고 화가 박수근, 이처럼 달달한 연애편지
1~3회 요약 일제강점기. 보통학교 밖에 못 나온 가난한 화가 박수근과 춘천여고 출신 부잣집 신여성 김복순은 강원도 김화군 금성면 소재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해방되고 남북이 갈리면서 부부는 조만식 선생이 이끄는 조선민주당 군의원과 면의원이 되어 활동한다. 그러나 6·25전쟁이 발발하고 부부는 목숨을 위협받는다. 김복순은 우선 남편을 서울로 피난시키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자신은 인민위원회에 끌려가 고문을 받고 감시를 받는다. 김복순은 “여기서 죽으나 탈출해 남편을 만나고 죽으나 죽는 건 마... [전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