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전정희의 시사소설] 연예사병들, 춘천에서 '안마' 기생 월향과 색정의 밤을 보내다

" “아이, 오라버니 급하기도 하셔라. 아무리 육정이 급하기로 고름 풀 짬은 주셔야지요. 그래도 순서가 있지.” 춘천부(春川府 ) 기생 월향은 어제 밤 뽕나무 밭에서 오디 따먹는 꿈을 꾸고 난 후 아침부터 괜히 흥이 나 있었다. 달거리가 목전일 때면 으레 몸이 스멀거려 가랑이 사이 바... 2013-06-26 15: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