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문화예술인이 아마추어와 무대에서 공연을 함께하는 ‘무대 공유 프로그램’이 오는 8일 오후 7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무대를 공유하다’라는 뜻의 ‘쉐어 스테이지(Share Stage)’는 한 장르의 프로와 아마추어, 멘토와 멘티 등의 연결고리를 찾아 여러 아티스트가 무대를 공유하는 익산예술의전당의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출연진이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 연출, 홍보 등 제작을 지원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쉐어 스테이지의 첫 무대는 재즈 나이트이다. 국내 대표적인 색소포니스트 이병주와 재즈 밴드, 재즈 보컬 하이진의 공연과 익산에서 활동하는 음악 제자들이 무대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재즈 애호가뿐만 아니라 색소폰 연주를 취미로 하는 예술동호인들에게도 단비와 같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실험 무대)을 마친 뒤 내년부터는 공모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더욱 폭넓은 출연진을 선정하여 무대 공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쉐어 스테이지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예매하면 된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