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때 2시간이면 병원성대장균 1마리->백만마리 증식…식중독 원인균 52% 차지
낮 최고온도가 35℃ 이상 지속되는 폭염 기간에는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 통계 분석 결과,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이 52%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캠필로박터 12%, 살모넬라 11% 순이었다.발생 장소는 학교가 58%로 많았고, 주요 원인 식품은 채소류, 육류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30~35℃에서는 병원성대장균 1마리가 백만 마리까지 증식하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30℃ 이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