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 이재용에 5억원 손해배상 소송…9년만에 칼 뽑았다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피해를 봤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5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삼성물산 법인을 비롯한 이 회장,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을 상대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각각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된 문형표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