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집 잡힌 손으로 157km 펑펑, 안우진의 빛바랜 투혼
손가락 물집에도 SSG 타선을 무력화 시킨 안우진의 괴력투가 빛이 바랬다. 안우진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한국시리즈’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상대 에이스인 김광현(5이닝 3실점)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안우진은 우려를 안고 마운드를 올랐다. 그는 지난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 투구 도중 오른쪽 세 번째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강판했다. 이 여파로 4차전 등판도 불발됐다. ...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