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까지 화려했던 이대호…장타에 프로 첫 투수 등판까지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커리어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이대호의 은퇴 경기였다. 이대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선언하며 “한국시리즈에서 한 번도 못 뛰었다. 한국시리즈까지는 어렵더라도 포스트시즌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하지만 롯데는 정규시즌을 8위로 마치면서 마지막 소망을 이루지 못했다. 이대호의 은퇴 경기를 보기 위해 사직 구장에는 2만2990...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