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집행 앞둔 안산 '시민시장'...시, 원칙대로 강행 입장에 상인들 반발
내달 강제집행이 예고된 경기 안산시의 전통시장 '안산시민시장'에 전운이 감돈다. 이 부지를 매각해 초지역세권 개발 재원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안산시와, 40여년 일군 삶의 터전을 박탈하고 있다며 반발하는 상인회가 정면으로 맞서면서다. 시가 시장 입구에 내건 대형 현수막에는 퇴거에 반대하는 상인들을 공유재산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수사의뢰'했다는 내용과 함께 다음 달 단수 조치와 행정대집행(점포폐쇄)을 강행한다는 경고문이 적혔다. 이에 반발한 상인들은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 [성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