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고비 개발’ 노보노디스크, 비만약 경쟁 파도에 ‘9000명 감원’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로 유명한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후속 치료제 출시로 경쟁이 치열해지자 올해 자체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고, 심화되는 경쟁 대응에 나선 것이다. 노보노디스크는 10일 성명에서 “조직 단순화, 의사 결정 속도 향상, 자원 재배치를 통해 당뇨와 비만 치료 분야의 성장 기회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직원 수가 7만8400명에 달한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전체 직...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