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귀질환 치료제 ‘일라리스’, 약평위서 또 조건부 판정
한국노바티스의 희귀질환 치료제 ‘일라리스’(성분명 카나키누맙)가 약제급여평가위원회로부터 또 다시 조건부 인정을 받았다. 9년째 급여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탓에 환자와 보호자들의 고통이 큰 상황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2024년 제4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일라리스는 신청된 5개의 질환 중 크리오피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CAPS),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관련 주기적 증후군(TRAPS), 가족성 지중해열(FMF)에 한해 조건부 급여 적정성을 인정 받았다. 제약사는 이들 ...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