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열대야, 무심코 마시는 술 한잔도 ‘금물’ [건강 나침반]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무더운 여름 탓에 시원한 술 한 잔을 마신 후, 잠자리에 드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철에 이런 행동들은 숙면을 오히려 방해할 수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불면증 진료를 받은 환자는 78만2381명이다. 매년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3년(44만8022명) 대비 1.7배가 높다. 이는 그만큼 제대로 잠 못 이루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수면을 이루기 위해 술을 마실 경우 ‘알코올 의존증’ 위험성도 덩달아 높아진다. ...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