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상무 꺾고 2위에 바짝

[프로배구] 대한항공, 상무 꺾고 2위에 바짝

기사승인 2009-01-21 23:48:00
[쿠키 스포츠]
대한항공이 상무의 기세를 꺾고 프로배구 4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항공은 2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중립경기에서 칼라(26득점)와 김학민(18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상무를 3대 1(25-18 25-14 24-26 25-23)로 눌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0승6패를 기록하며 2위 삼성화재와의 격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상무는 삼성화재 전 승리 등 2연승을 마감하며 5승11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대한항공의 승리로 끝났지만 내용 면에서 접전이었다. 대한항공은 1, 2세트에서 '쌍포' 칼라와 김학민의 좌우 공격이 폭발하며 리시브가 불안한 상무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특히 칼라는 이전에 보여줬던 무리한 공격 대신 강타와 연타를 적절히 구사하며 오랜만에 이름값을 했다.

하지만 상무의 패기도 만만치 않았다. 3세트 들어 조성훈을 이용한 후위공격이 효과를 발휘한데다 대한항공의 실수가 잇따르면서 경기 분위기는 상무에게 기울었다. 한때 14-8까지 앞서나간 상무는 대한항공에 추격을 허용해 듀스까지 몰렸지만 24-24에서 세터 김상기의 블로킹과 임동규의 오픈공격으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 역시 23-23까지 대한항공과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인 상무는 막판 칼라의 공격에 무릎을 꿇으며 또 한 번의 이변을 일으키는 데 실패했다.

이어 같은 곳에서 열린 현대패피탈과 KEPCO45의 경기는 현대캐피탈이 주포 박철우를 거의 기용하지 않고도 3대 0(25-18 25-19 25-2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은 파죽의 7연승을 기록하며 단독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내내 줄곧 끌려가던 KEPCO45는 3세트 중반 17-19까지 따라붙는 등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량에서 현대캐피탈에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KEPCO45는 16연패의 수난을 이어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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