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 베네수엘라 꺾고 첫 결승

[WBC] 한국, 베네수엘라 꺾고 첫 결승

기사승인 2009-03-22 17:55:01

[쿠키 스포츠]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에서 10대 2로 이기고 결승에 선착했다.

한국팀은 선발 윤석민(KIA)의 호투속에 추신수(클리블랜드)와 김태균(한화)이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장단 10안타를 적시에 몰아쳐 선수 대부분이 메이저리거로 구성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예상 밖의 대승을 거뒀다.

3년 전 1회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했던 한국은 이번 결승 진출로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제패를 바라보게 됐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악착같은 모습으로 승리를 낚았다”며 선수들의 투지와 인내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이번 결승 진출은 선수들을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면서 적재적소에 배치한 김인식 감독의 리더십,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기죽지 않고 평소 성실히 닦아온 기본기를 바탕으로 투지와 팀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들이 만들어낸 합작품이었다. 세계 각국도 한국 야구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국팀이 열악한 여건속에서 당초 4강만 진출해도 성공이라던 예상을 뒤엎고 결승에 진출함으로써 경제위기 속에 움츠러든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23일 열리는 미국-일본 준결승의 승자와 24일 10시30분 우승을 다툰다. 로스앤젤레스=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신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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