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국내 최대 백로 서식지인 태화강 삼호대숲 옆의 무거동 신삼호교∼와와 삼거리 300여m 구간이 ‘백로길’로 명칭이 바뀐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구간은
울산의 시조(市鳥)인 백로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백로길’로 정하고 차량 통행속도를 시속 30㎞ 이하로 제한하는 등 백로 서식지 보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류서식지 보전 및 대숲확장, 철새 먹이원 및 생태학습장 조성, 조류탐방 관찰대 설치 등 도심속 원시림으로 관리해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녹색에너지촉진포럼에 따르면 백로는 국내에
총 7종이 서석하고 있다.
7종류 모두가 서식하는 태화강 삼호대숲에는 매년 6월경 평균 3000여 마리의 백로가 날아들어와 다음 1월경에는 모두 떠난다. 또 이 구간은 전국 최대 까마귀 서식지이기도 하다.
백로가 500마리 이하로 줄어드는 10월경부터는 백로 서식지 맞은편의 태화대숲에 까마귀류가 급속히 늘어나기 시작해 1월에 3만여마리가 몰려든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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