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공사 사라진다

겨울철 공사 사라진다

기사승인 2009-07-15 10: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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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앞으로 각종 겨울철 공사가 사라질 전망이다.

울산시는 일부 투자사업에 대해 회계연도를 매년 11월1일부터 10월31일(기존 1월1일∼12월31일)까지 설정, 사업을 벌이는 ‘사업예산 Closing 10 제도’를 도입, 2010년부터 시범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사업은 5억원 이상 신규 투자사업 및 이월사업에 한해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해당사업은 전년 11월∼12월 2개월 동안 설계준비 및 관련기관 협의 등 사절절차를 모두 이행하고 다음연도의 연도개시와 동시에 설계용역 발주에 들어가 10월까지는 사업을 준공한다.

지금까지는 사업설계(1∼2월), 사업발주(3∼4월), 사업착공(5∼6월), 준공(9월∼12월) 등으로 추진됐다.

시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사업예산 Closing10 관리 시스템도 마련, 사업공정 관리카드에 따라 사업 공정별 사전행정절차, 설계, 발주, 완공까지 매월 부서별 추진상황 등을 점검키로 했다.

클로징 10(Closing by october)은 사업예산을 운용할 때 가상의 회계연도 개념(전년도 11월∼다음연도 10월)에 따라 한발 빠른 사업 준비 및 준공을 위해 도입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시민들로부터 예산이 남아서 동절기 공사를 한다거나 사업공기를 놓쳐서 지연 공사를 한다는 부정적 인식을 많이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향후 동절기공사 방지 등으로 행정신뢰도를 높이고 예산을 조기발주함으로써 예산의 효율적 관리로 인한 이월사업 최소화와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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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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