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도통신은 1일 카나자와 지방법원에서 열린 검찰 구형 공판에서 유기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A씨(36)와 그의 아내(39)에게 각각 징역 4년6개월이 구형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시카와(石川)현 아나미즈마치(穴水町)에 사는 A씨 부부는 파친코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도박을 하러 가면서 한 살 난 딸을 차 안에 방치해 열사병으로 숨지게 한 혐의다.
검찰은 “딸을 차 안에 방치한 것을 숨기려고 차의 창문을 닫은 것은 매우 위험하고 악질적인 범죄”라고 지적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