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지휘자 금난새가 비밀 결혼을 고백했다.
금난새는 4일 밤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중국 매니저가 당시 오케스트라 단원 솔리스트였던 아내와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며 “법조계에 계신 장인어른과 음악인 사위를 반대하신 장모님 때문에 난관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성인의 경우 부모 동의 없이 결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금난새는 교회를 빌려 사흘 만에 결혼식을 치렀다고 했다. 그는 “신랑신부 측 친구가 한 명씩만 참석한 소수정예 결혼식은 우연찮게 근처에서 터진 폭죽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며 “결국 결혼 4년 만에 사위로 인정받았다”고 했다.
이어 아내를 향해 “그 시절이 돈도 없고 가난했지만 너무 행복했다”고 말해 MC들과 시청자들의 행복한 웃음을 자아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