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은 지난 5일(한국시간)부터 프랑스 미요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볼더링 2차 월드컵 예선 도중 오른 무릎을 다쳐 8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귀국 직후 병원에 들른 김자인은 길게는 3∼4개월간 재활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자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수술까지는 아니지만 주사제를 투약하는 등 치료가 필요하다”며 “으로 2주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상태가 좋지 않다면 최장 3∼4개월간은 재활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자인의 주종목은 리드지만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자 리드 월드컵을 준비하는 동안 볼더링 월드컵에도 나섰다. 하지만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출전한 것이 오히려 장애가 됐다. 다행히 올해 리드 시즌 개막은 7월로 아직 여유가 있다. 올댓스포츠는 “7월 19일에 개막하는 리드 1차 월드컵에 맞춰 재활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그때까지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8월 초 열리는 월드게임부터 출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자인은 리드에서 세계랭킹 1위, 볼더링에서는 세계랭킹 11위를 달리고 있다. 리드는 제한된 시간에 15m 정도의 인공암벽을 얼마나 높이 오르는지를 따지며, 볼더링은 높이 5m 정도의 인공암벽에서 주어진 과제를 얼마나 빨리 해결하는지를 겨룬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